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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시 참고할 사항 - 재질과 응용 -

좋은놈ㅇㅋ 2014. 7. 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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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글하나 써볼까 합니다.

 

약 3년전쯤인가 경기도 시화의 모업체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자동차 내부에 보면 타고 내릴때 사용하는 당김장치가 있습니다. 그부분의 작동여부를 테스트하는 지그를

 

제작하는 업체였습니다. 그때 기억이 가물해서 그림을 정확히는 그리지 못했지만, 전하고자 하는 의미는

 

재질만 변화를 주어도 안될것 같은게 될수도 있다.. 는 생각의 다변화를 말씀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대충 설명을 하자면,, 정확한 표현은 아닐진 모르나.. 아세탈 또는 테프론의 재질을 보면, 인성과 강성을 다

 

가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 망치로 세게 쳤을때 찌그러졌다 복원하는 인성과 무거운 중량을 주었을때,

 

견딜수 있는 머 그런 성질요. 좀더 쉽게표현하자면, 아세탈 또는 테프론에 단면적이 작은 물체를 가져가면

 

쉽게 변형을 줄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면적이 넓은 물체를 올려두면쉽게 변형이 가지 않습니다.

 

칼같은 날카로운 것으로 찔러보면 푹 들어갈수도(억지적인예) 있지만, 1제곱미터의 면적에 100키로그램의

 

무게를 가진 비슷한 면적의 물체를 올려놔도 쉽게 변형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여기서, 자동차부품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부품들의 상당 부분은 리브(힘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차체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을 사용함에있어 강도,내구성의 문제가 있으므로, 힘살을 주어 얇

 

은 두께로 큰 효과를 얻기 위해서이죠. 그 리브살때문에 고정시키거나, 장착할때약간의 제약이 있습니다.

 

또한 부품간의 간섭으로 인해 도피를 시키다 보니, 체결시의 문제점으로 인해 형상이 복잡한 부품이 많지요.

 

여기서 이 체결시의 문제점에 관한 부분을 경험해보았는데요, 정확한 형상이 기억이 나질 않아 설명이 잘 될

 

진 모르겠지만, 한번 보겠습니다.

 

 

 

설명은 충분치는 않았지만, 체결이 어려울땐, 무른재질을 이용해서, 점접촉을 면접촉으로 만들자..

 

머 그런 의미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그린 그림은 검토중에 퇴사해서 사용되어 지는지는 모르겠네요. 그 사장님이 획기적이다 란

 

표현을 했었거든요. 근데 사정이 있어 그림만 그려놓고 나와버렸네요.

 

만약 국내 모 자동차 회사의 도어 테스터기에 아세탈 블럭을 사용하고 있다면,, 제아이디어 일겁니다. ㅎㅎ

 

또 한가지 설계자님들께 부탁 드리고 싶은것은, 과거에는 어땟는지 모르겟습니다.

 

직장상사중엔 이런 말을 하는 상사도 있었죠 " 예전같았으면, 이런도면 집어 던졌습니다."  자신은 그런시기

 

일을 했다는 거죠, 처음 설계를 배울땐 글자모양, 치수선, 투상 따위의 모든것이 눈에 찰리는 없죠. 그런소리

 

최소한 이글을 보는 초심자분들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내가 이 일을 몇십년동안 했는데, 안해본 방법이 없다.." 따위 자 여기서, 상사가 요구하는사항 간소하고,

 

재료비 적게들고, 부품수를 줄이고 따위의 설계 시방을 내려줍니다. 고민고민해서 해당 요구에 충족될것 같

 

은 모델을 제시했을때 오케이 하는 상사는 본적이 없습니다. 위의 예시된 분은 획기적인데 검토해보자 란

 

그나마 좀 낳은 대답을 얻었죠,  대부분의 설계자들은 자신이 그계통에 몇십년을 해봤기 때문에 안되 라고

 

무조건 말을 합니다.

 

자, 설계자가 전혀 말안되는것을 제시했겠습니까,  전 그런말을 살펴보지도 않고 하는 상사에게 솔찍히 속으

 

로 이런 말을 했지요 "이계통에 몇십년한 사람이 가능성도 못봐? 이게 안될것 같으면, 왜 안되는지를 설명해

 

보란 말이야. 그설명을 들으면, 또 개선점이 나올것이고, 전혀 불가능한지,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의 답은 나

 

온다는 말이죠. 덮어두고, 안된다는 상사는 이제 없었으면, 합니다.

 

물론, 신제품 또는 새로운 방법에는 도박 아닌 도박의 위험 부담은 가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몇십년동안 그일을 해봤다면, 수만은 방법을 시도해 봤다면, 딱 보고 이건 이러 이러해서 안될거 같습니다.

 

와 같은 대응이 있어야지요.  우와.. 쌓인게 많았나 봅니다.. ㅎㅎ

 

제가 설계를 이제 안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설계를 하고는 싶은데, 대부분 검도과정에서 고개를 가로젓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스트레스가 심하더군요, 

 

진짜 한번은 센서 브라켓의 모양때문에 화난적도 있죠, 기계의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서, 주변에 간섭되

 

는 부위도 없고 커버도 씌운다길래, 또 센서나 다른 부품이 더 붙을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약간 크게 센서블

 

럭을 그렸는데, 별다른 태클이 들어오지 않아도 되는상황, 그분도 추후에 센서가 붙을수도 있다는것은 인정

 

하지요. 근데 형상을 딱 센서샤프트 하나만 올라가는 도면으로 바꾸라는 요구를 하는 사장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했죠, 왜 안됩니까? 제작비가 많이 나와서 그런건가요?(얼마차이난다고..) 만약, 말이라도

 

제작비가 한 1만원 정도 더나와서 그럽니다.. 라고 말했다면, 쉽게 수긍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근데 무조건이 붙으면, 사람 환장합니다.

 

제발 이런 쫌팽스런 상사는 되지 맙시다.

 

경력은 짧아도 생각이 획기적인 사람 많지요, 위 같은 태도들이 이 나라 기술 발전에 저해가 될수도 있지 않

 

나 다시한번 씁쓸한 기억을 더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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